군대에서 코딩하기
군대에서 코딩하기
무엇을 개발하느냐에 따라 도커 이미지 파일을 준비해야 할 수도 있겠지만, 전기전자공학 학부생 1~2학년이 군입대를 했다고 쳤을 때 새로운 언어 배우기, 알고리즘 문제 풀기, AVR/ARM개발하기 이 정도가 일반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. 그러나 군대 내에는 전자기기를 반입할 수 없고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휴대폰이다. 아, 사지방의 컴퓨터로도 물론 할 수 있다.
첫 번째, 사지방 컴퓨터 이용하기
웹 IDE인 구름IDE와 GitPod 또는 돈을 내고 vscode online을 사용할 수 있겠다.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AVR/ARM 개발도 있으니 웹 IDE로는 불만족스러운 것이 사실이다.
- 구름 IDE: 무료. 그런데 vim세팅이 어렵다. .vimrc파일과 플러그인을 깔아줘도 다시 접속하면 사라짐
- GitPod: 깃허브 프로 등록하면 한달에 60시간 무료. vscode online과 UI가 같다. 한글입력이 지원안됨 플러그인 깔기가 귀찮다.
- vscode online: vscode를 사용하던 사람은 편하게 쓸 수 있다. 하지만 Vim을 쓰던 사람은 불편하다. 무엇보다 돈을 내야 한다. 군장병 해커톤 1차 코딩테스트를 합격하면 국방부에서 vscode online 대금 3개월치를 지불해주니 그 때 쓰면 공짜.
두 번째, 홈 서버 구축
- 집에 안쓰는 노트북이나 컴퓨터가 있다면 좋겠지만 나는 그딴거 없으니 5만원주고 라즈베리 파이를 하나 산다.
- 휴가를 나가서 집에다가 라즈베리 파이를 세팅하고, 라즈베리에 ATmega128 개발 보드를 꽂아놓는다.
- ip 어디 적어두고 복귀.
- 제일 비싼 터미널 에뮬레이터 앱을 산다.
- ssh나 mosh, tmux등으로 집에 있는 라즈베리 파이와 연결 후 Vim설정 및 플러그인 설치!(이전 포스트 참고
- 즐겁게 개발합시다
참고로 부대와서 어떤 개발을 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AVR개발보드에 최대한 많은 센서와 엑츄에이터를 꽂아놓고 그 장면이 잘 보이도록 라즈베리 카메라를 세워둬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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